결론부터: 벌초할 때 예초기는 켜는 순간보다 켜기 전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은 2026년 9월 4일 예초기 안전수칙을 다시 안내하면서 보호구 착용, 안전덮개 확인, 주변 이물질 제거, 15m 안전거리, 동력 차단 후 점검을 핵심으로 강조했습니다.
- 안전날·안전덮개 이상 없는지 확인
- 보안경·안면보호구·안전모·장갑·정강이 보호대·안전화 착용
- 돌·유리병·철사·캔·굵은 나뭇가지 제거
- 작업 반경 15m 안에 사람 없게 하기
- 날에 문제가 생기면 동력을 끄고 완전히 멈춘 뒤 점검
왜 이렇게까지 준비해야 하나
농촌진흥청이 공개한 2025년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에서 농기계 관련 사고 가운데 예초기 사고 비중은 14.3%로 나타났습니다. 예초기 사고는 회전하는 칼날 자체에 베이는 경우뿐 아니라 칼날이 돌이나 금속 같은 물체를 때리면서 파편이 튀어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안전날과 안전덮개부터 확인
일반 2도날은 돌 같은 단단한 물체와 충돌할 때 파편이 튈 위험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작업 환경에 맞는 안전날을 사용하고, 칼날 부분에 안전덮개를 제대로 장착하라고 안내합니다. 날이나 덮개가 헐겁거나 손상돼 있으면 작업 전에 먼저 정비해야 합니다.
2. 보호구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
보안경 또는 안면보호구, 안전모, 청력 보호구, 진동방지 장갑, 정강이·무릎 보호대, 안전화처럼 파편과 진동, 미끄러짐을 막는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얼굴과 눈은 작은 돌조각 하나만 튀어도 크게 다칠 수 있어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3. 작업 전 바닥부터 치우기
풀 사이에 숨어 있는 돌, 유리병, 철사, 캔, 굵은 나뭇가지는 칼날에 맞는 순간 위험한 파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초기를 켜기 전에 작업 구역을 한 바퀴 돌면서 먼저 치워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다른 사람과 최소 15m 거리
작업 중에는 돌과 파편이 예상보다 멀리 튈 수 있습니다. 공식 안내는 작업 반경 15m 이내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누군가 접근하면 즉시 작업을 멈춘 뒤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다시 시작하라고 안내합니다.
5. 풀이 감겼다고 바로 손대면 안 됩니다
날에 풀이 감기거나 이상한 진동이 느껴져도 바로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먼저 동력을 완전히 차단하고 회전부가 완전히 멈춘 것을 확인한 뒤 점검해야 합니다. 비 오는 날에는 작업을 피하고, 예초기를 허리 높이보다 높게 들어 올리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 줄 정리: 벌초 전에는 ‘보호구 → 주변정리 → 15m 거리 → 동력 차단’ 이 네 가지만 기억해도 사고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확인 기준: 2026년 9월 6일. 예초기 모델과 작업환경에 따라 제조사 안전지침도 함께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