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예금·청약부금 있다면 9월 30일까지 확인 | 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 시한

결론: 청약예금·청약부금을 보유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 전환을 검토 중이라면 2026년 9월 30일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전환 시한을 2025년 9월 30일에서 2026년 9월 30일로 1년 연장했다고 안내합니다.

누가 확인하면 되나

기존 청약예금·청약부금을 계속 보유 중인 가입자라면 전환 가능 여부와 기존 통장의 인정기준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전환이 유리한가

그렇게 단정하면 안 됩니다. 기존 가입기간·납입실적의 인정 방식은 통장 종류와 청약하려는 주택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환 전에 공식 상품안내와 본인의 청약계획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마감 직전 재확인

현재 공식 안내 기준 전환기한은 2026년 9월 30일입니다. 마감 전에 추가 연장이나 세부절차 변경이 없는지도 다시 확인하세요.

확인 기준: 2026년 9월 6일,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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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 다쳤다면 전역 뒤 치료비도? | 2027년 7월 상해·실손보험 도입 추진

결론부터: 군 복무 중 다치거나 아픈 청년의 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병사 상해보험과 전역 후 실손형 의료비 지원을 2027년 7월부터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2026년 9월 현재 바로 신청할 수 있는 전국 시행 제도는 아닙니다.

정부 발표 핵심 3가지
  • 복무 중: 의무복무 병사 상해보험 2027년 7월 도입 추진
  • 전역 후: 실손형 의료비를 전역과 동시에 1년 6개월 지원하는 방안 추진
  • 청년정책: 중앙행정기관 34개 사업의 지원연령을 군 복무기간만큼 1~6년 연장 추진

복무 중에는 상해보험 도입을 추진합니다

국무조정실 관계부처 합동 발표에 따르면 의무복무 병사를 대상으로 군 복무 중 발생하는 질병과 상해의 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해보험 도입이 추진됩니다. 정부가 제시한 도입 목표 시점은 2027년 7월입니다.

전역 뒤에도 1년 6개월 치료 공백을 줄이는 방안

전역한 의무복무 병사에게는 전역과 동시에 1년 6개월 동안 실손형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이 함께 추진됩니다. 복무 중 다친 뒤 전역하면서 지원이 끊기는 문제를 줄이려는 취지입니다.

군 복무만큼 청년정책 나이도 늘리는 방안

이와 별도로 중앙행정기관의 청년정책 34개 사업은 지원연령을 실제 군 복무기간만큼 1~6년 연장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다만 이 34개 사업의 시행시점 전체가 2027년 7월이라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사업별 최종 시행 일정과 적용기준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신청할 수 있나?

아직 아닙니다. 2026년 9월 기준 정부가 발표한 도입·개선 계획 단계입니다. 실제 시행 전에는 최종 대상, 보장범위, 자기부담 여부, 제외사항, 신청창구와 필요한 서류가 어떻게 확정됐는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정리: 지금 기억할 핵심은 ‘복무 중 상해보험 + 전역 후 1년 6개월 실손형 의료비 + 일부 청년정책 연령 연장’이고, 보험·의료비 지원의 목표 도입 시점은 2027년 7월입니다.

국무조정실 공식 발표 확인

확인 기준: 2026년 9월 6일. 시행 전 세부조건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신청 시점에는 최신 정부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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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전 예초기 사고 막는 5가지 | 15m 비우고 전원 끄고 점검

결론부터: 벌초할 때 예초기는 켜는 순간보다 켜기 전에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은 2026년 9월 4일 예초기 안전수칙을 다시 안내하면서 보호구 착용, 안전덮개 확인, 주변 이물질 제거, 15m 안전거리, 동력 차단 후 점검을 핵심으로 강조했습니다.

예초기 켜기 전 5가지
  1. 안전날·안전덮개 이상 없는지 확인
  2. 보안경·안면보호구·안전모·장갑·정강이 보호대·안전화 착용
  3. 돌·유리병·철사·캔·굵은 나뭇가지 제거
  4. 작업 반경 15m 안에 사람 없게 하기
  5. 날에 문제가 생기면 동력을 끄고 완전히 멈춘 뒤 점검

왜 이렇게까지 준비해야 하나

농촌진흥청이 공개한 2025년 농업인 업무상 손상 조사에서 농기계 관련 사고 가운데 예초기 사고 비중은 14.3%로 나타났습니다. 예초기 사고는 회전하는 칼날 자체에 베이는 경우뿐 아니라 칼날이 돌이나 금속 같은 물체를 때리면서 파편이 튀어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안전날과 안전덮개부터 확인

일반 2도날은 돌 같은 단단한 물체와 충돌할 때 파편이 튈 위험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작업 환경에 맞는 안전날을 사용하고, 칼날 부분에 안전덮개를 제대로 장착하라고 안내합니다. 날이나 덮개가 헐겁거나 손상돼 있으면 작업 전에 먼저 정비해야 합니다.

2. 보호구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

보안경 또는 안면보호구, 안전모, 청력 보호구, 진동방지 장갑, 정강이·무릎 보호대, 안전화처럼 파편과 진동, 미끄러짐을 막는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얼굴과 눈은 작은 돌조각 하나만 튀어도 크게 다칠 수 있어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3. 작업 전 바닥부터 치우기

풀 사이에 숨어 있는 돌, 유리병, 철사, 캔, 굵은 나뭇가지는 칼날에 맞는 순간 위험한 파편이 될 수 있습니다. 예초기를 켜기 전에 작업 구역을 한 바퀴 돌면서 먼저 치워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4. 다른 사람과 최소 15m 거리

작업 중에는 돌과 파편이 예상보다 멀리 튈 수 있습니다. 공식 안내는 작업 반경 15m 이내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누군가 접근하면 즉시 작업을 멈춘 뒤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다시 시작하라고 안내합니다.

5. 풀이 감겼다고 바로 손대면 안 됩니다

날에 풀이 감기거나 이상한 진동이 느껴져도 바로 손으로 만지지 마세요. 먼저 동력을 완전히 차단하고 회전부가 완전히 멈춘 것을 확인한 뒤 점검해야 합니다. 비 오는 날에는 작업을 피하고, 예초기를 허리 높이보다 높게 들어 올리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 줄 정리: 벌초 전에는 ‘보호구 → 주변정리 → 15m 거리 → 동력 차단’ 이 네 가지만 기억해도 사고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농촌진흥청 공식 예초기 안전수칙 확인

확인 기준: 2026년 9월 6일. 예초기 모델과 작업환경에 따라 제조사 안전지침도 함께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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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직후 독감 증가 | 35주차 13.3명·7~12세 36.5명

결론부터: 2026년 9월 초 인플루엔자는 실제로 증가세입니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에서 35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3명으로, 전주 9.2명과 전년 같은 기간 6.4명보다 높았습니다.

35주차 핵심 수치
  • 전체: 13.3명/1,000명
  • 전주: 9.2명
  • 전년 동기간: 6.4명
  • 7~12세: 36.5명
  • 1~6세: 22.6명
  • 13~18세: 14.6명

최근 4주 연속으로 올라갔습니다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기준 최근 4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0 → 7.5 → 9.2 → 13.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7~12세가 36.5명으로 가장 높았고, 1~6세도 22.6명으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13.3명은 ‘확진자 수’가 아닙니다

여기서 13.3명은 전국 확진자 숫자가 아니라, 표본감시에 참여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본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입니다. 질병관리청은 ILI를 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이 있는 경우로 설명합니다.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

의원급 의료기관의 호흡기 환자 검체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12.3%로 최근 4주 증가했고, 최근 검출되는 바이러스는 주로 A(H1N1)pdm09로 확인됐습니다.

학생·보호자가 지금 챙길 것

  • 외출 후와 식사 전 손씻기
  • 기침·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밀집된 환경에서는 상황에 따라 마스크 활용
  • 고위험군은 해당 연도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

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뚜렷하다면 학교·기관 지침과 의료기관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개학해서 독감이 늘었다’고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개학 직후 시점의 공식 표본감시 수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학생 연령층의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확인됩니다.

질병관리청 공식 안내 확인

확인 기준: 2026년 9월 6일. 최신 주간 표본감시 수치가 발표되면 숫자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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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미용실 창업, 시청 갔다 세무서 또 안 가도 됩니다 | 8/31부터 한 번에 신청

결론부터: 음식점이나 미용실을 개인사업자로 시작한다면, 이제 영업신고를 한 뒤 사업자등록 때문에 세무서를 다시 찾아가야 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2026년 8월 31일부터 전국 시·군·구청에서 영업신고와 사업자등록을 한 번에 신청하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9월 4일부터는 사업자등록 때 인·허가 서류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도 시행했습니다.

달라진 점 2가지
  • 8/31부터: 시·군·구청에서 영업신고 + 사업자등록 동시 신청
  • 9/4부터: 사업자등록 신청 시 영업신고증 등 인·허가 서류 별도 제출 면제

예전에는 왜 두 번 움직여야 했나

식당이나 미용실을 열려면 먼저 시·군·구청에서 영업신고를 하고, 다시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허가 서류를 챙기지 못하면 다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도 있었습니다.

이제는 시·군·구청에서 한 번에 신청 가능

국세청 공식 안내에 따르면 2026년 8월 31일부터 음식점업과 이·미용업의 개인사업자는 시·군·구청에서 영업신고와 사업자등록을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음식점업 중 유흥주점과 단란주점은 한 번에 신청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9월 4일부터는 인·허가 서류도 덜 챙겨도 됩니다

음식점과 이·미용업의 사업자등록 신청 때 영업신고증 등 인·허가 서류를 별도로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가 시행됐습니다. 국세청이 행정기관의 인·허가 정보를 연계해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주의할 점

한 번에 신청 서비스와 서류 제출 면제 서비스의 적용범위가 완전히 같다고 단정하면 안 됩니다. 개인·법인 여부와 세부 업종에 따라 적용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신청 전 관할 시·군·구청이나 국세청 안내를 확인하세요.

정리: 식당·미용실 창업자는 예전처럼 ‘시청 → 세무서’를 무조건 두 번 움직이기보다, 먼저 시·군·구청에서 영업신고와 사업자등록을 함께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게 빠릅니다.

국세청 공식 안내 확인

확인 기준: 2026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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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전설 사냥방해 3편 — 싸워줄수록 왜 끝나지 않을까? 관심이라는 먹이

어둠의전설 사냥방해 기록 · 3편

싸워줄수록 왜 끝나지 않을까?
관심이라는 먹이

상대를 이기려고 계속 반응했는데,
이상하게 싸움은 더 커진다.
혹시 반응 자체가 싸움의 연료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

이 글은 앞선 어둠의전설 사냥방해 기록의 연장선이다. 글을 쓰는 당사자의 캐릭터는 즈익법 / 베타샷 / 부벼다. 당시 화면과 대화에서 함께 언급된 아이디로는 갓성비전도사 / 싸다최저가 / 그대는아직도 / 선관익무 등이 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특정 아이디를 보고 “관심중독이다”라고 진단하는 게 아니다. 확인할 수 있는 건 행동, 반응, 그리고 그 반응 뒤에 갈등이 어떻게 이어졌는지다.

당시 어둠의전설 퀵던전 방 목록 촬영 화면

▲ 당시 제공된 퀵던전 방 목록. 화면은 당시 공개된 방 제목과 상태를 보여주는 자료다.

욕도 관심이고, 해명도 관심이다

누군가 도발한다. 한 사람이 반응한다. 다른 사람이 끼어든다. 방 제목이 생기고, 해명이 붙고, 다시 반박이 붙는다.

이때 중요한 건 “누가 관심을 원하는 사람인가”를 찍어내는 게 아니다. 반응이 계속 이어지면 갈등 자체가 계속 살아남는 구조를 보는 것이다.

관심이 연료가 되는 구조

도발
↓
반응
↓
재도발
↓
구경꾼·편 가르기
↓
더 큰 반응
↓
갈등이 하나의 콘텐츠가 됨

온라인 트롤링 연구에서는 사람들이 트롤을 관심과 갈등을 추구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보고된 적이 있다. 게임 맥락에서 자칭 트롤들을 인터뷰한 연구에서도 개인의 즐거움·복수·스릴 같은 동기와 함께, 커뮤니티의 반응이 트롤링을 순환적으로 이어가게 만드는 측면이 관찰됐다.

하지만 여기서 선을 그어야 한다.

모든 시비가 관심을 받기 위해서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서 사람을 진단하지 말고 대응 방식을 바꾸는 게 낫다.

“무반응”은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아니다

무반응이라고 하면 그냥 참고 도망가는 걸 떠올리기 쉽다. 내가 말하는 무반응은 다르다.

증거는 남긴다.
신고할 건 신고한다.
차단할 건 차단한다.
그다음부터 감정적인 핑퐁을 끊는 것이다.

① 증거
스크린샷·영상·시간·방 제목을 남긴다.
② 조치
운영정책 위반이면 신고·차단한다.
③ 종료
사실관계 전달이 끝났다면 반복 감정싸움은 끊는다.

이게 중요한 이유는 단순하다. 상대가 정말 반응을 즐기는 경우라면 끝없는 말싸움은 보상이 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내 시간과 감정을 계속 소비하게 만드는 효과는 똑같기 때문이다.

단, 무조건 무시하면 안 되는 상황도 있다

협박, 스토킹, 개인정보 노출, 계정 탈취 시도처럼 실제 피해 위험이 있는 일은 “관심 주지 말자”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이런 경우엔 원본 증거 보존 → 게임 운영사 신고 → 필요하면 플랫폼 또는 관계기관 신고가 먼저다.

그러니까 기준은 이렇다.

위험은 신고하고,
사실은 기록하고,
감정은 공급하지 않는다.

상대를 이기려고 하루 종일 상대를 생각하면 이상한 일이 생긴다. 상대를 없애려고 했는데 내 하루의 중심에 상대가 들어와버린다.

어떤 갈등은 이겨야 끝나는 게 아니다.
먹이를 끊어야 끝난다.

다음 편에서는 이걸 한 단계 더 들어가 본다. 왜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분노와 피해의식에 계속 먹이를 주고, 어떤 사람은 자기성찰 쪽에 먹이를 주는가. 흔히 알려진 ‘두 늑대’ 우화를 실제 행동 기준으로 풀어본다.

참고: Maltby et al., Implicit theories of online trolling (British Journal of Psychology, 2016); Cook et al., Under the bridge: An in-depth examination of online trolling in the gaming context (New Media & Society, 2018/2019). 본문은 특정 이용자가 관심을 목적으로 행동했다고 단정하지 않으며, 온라인 갈등에서 반응이 갈등을 지속시키는 구조와 실용적인 대응 방법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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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계속 시비 거는 사람, 왜 반응할수록 더 커질까

온라인 갈등을 보는 법

온라인에서 계속 시비 거는 사람,
왜 반응할수록 더 커질까

싸움의 연료가 논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때로는 관심 자체가 연료가 된다.

온라인 게임이나 커뮤니티를 보다 보면 비슷한 장면이 반복된다. 누군가 일부러 건드린다. 상대가 반응한다. 다시 더 센 말이 나온다. 주변 사람이 끼어든다. 처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사라지고, 결국 누가 더 크게 말하느냐의 싸움이 된다.

심리학자 John Suler는 온라인에서 익명성, 서로 보이지 않는 환경, 권위가 약하게 느껴지는 조건 등이 행동을 오프라인보다 더 강하게 표출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흔히 온라인 탈억제 효과라고 부르는 현상이다.

여기서 중요한 건 특정 사람을 '원래 이상한 사람'이라고 단정하는 게 아니다. 온라인이라는 환경 자체가 행동의 브레이크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도발했을 때 사람들이 계속 반응해주면 행동과 결과가 연결된다.

“내가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움직인다.”

욕으로 받아쳐도 반응이다. 장문의 해명을 해도 반응이다. 구경꾼이 몰려와도 반응이다. 모든 사람이 관심을 원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반복적인 도발에 계속 무대를 제공하면 갈등이 길어질 가능성은 커진다.

두 늑대 이야기로 보면 더 쉽다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유명한 우화가 있다. 사람 안에는 서로 다른 두 늑대가 싸우고 있고, 결국 어느 쪽에 계속 먹이를 주느냐가 커지는 쪽을 결정한다는 이야기다.

온라인 갈등도 비슷하게 볼 수 있다.

분노에 계속 먹이를 주면 분노가 커진다.
피해의식에 계속 먹이를 주면 모든 일을 공격으로 해석하기 쉬워진다.
반대로 자기 행동을 돌아보고 책임지는 쪽에 먹이를 주면 갈등을 끊을 가능성이 생긴다.

그래서 가장 센 대응이 의외로 심심하다

증거는 남긴다. 필요한 신고는 한다. 그리고 감정싸움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무반응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다르다. 필요한 조치는 하되 상대가 원하는 싸움의 무대까지 같이 만들어주지 않는 것이다.

실제로는 이렇게 하면 된다.
1. 날짜·시간·화면을 기록한다.
2. 운영정책 위반이면 신고한다.
3. 반복 도발은 차단한다.
4. 공개 말싸움은 최소화한다.
5. 신변 위협이나 현실 접촉으로 넘어가면 플랫폼 신고 외에 필요한 안전 조치를 우선한다.

어떤 갈등은 이겨야 끝나는 게 아니다.
먹이를 끊어야 끝난다.

참고: John Suler, “The Online Disinhibition Effect,” CyberPsychology & Behavior, 2004. 이 글은 특정 게임 이용자나 특정 개인의 정신상태를 진단하는 글이 아니라 온라인 갈등의 일반적인 행동 구조를 설명하는 사회심리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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